스칼프D 스트롱홀드, TS착한왁스 비교

탈모는 걱정인데, 회사에 가려면 왁스는 발라야 합니다. 그럼 좋은 왁스를 써야 하겠네요.

 

오늘은 탈모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는 헤어왁스를 3종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비교 대상은:

  [1] 스칼프D 앙파 왁스 스트롱홀드 (구버젼) - 더이상 생산되지 않는걸로 알고 있어요

  [2] TS "착한" 헤어왁스

  [3] 스칼프D 왁스 스트롱홀드 (새버젼) - 구버젼이 이걸로 대체되어 생산되고 있습니다

 

스칼프D 스트롱홀드 구버젼을 사용했었는데, 새버젼은 어떨지 몰라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용량도 큰 TS착한 왁스를 사야할지, 스칼프D 왁스를 사야할지 고민이시라면 이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구버젼 스칼프D 스트롱홀드

▲ TS "착한"왁스

▲ 스칼프D 스트롱홀드 새버젼은 따로 박스가 없어요

▲ 구 스칼프D

▲ 구 스칼프D

▲ TS착한왁스

▲ TS착한왁스

▲ 스칼프D 스트롱홀드 새버젼

▲ 스칼프D 새버젼

가격

우선 가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래 가격은 네이버쇼핑 검색을 했을 때 뜨는 평균가 입니다. 스칼프D 왁스가 10g당 가격을 비교했을 때 TS왁스 대비 2배 정도 비싸네요.

 

아래 아베다 왁스 가격도 참고하세요. 아베다와 스칼프D가 거의 맞먹는 수준이네요.

 

생김새, 냄새와 느낌

신/구 스칼프D 스트롱홀드

구 스칼프D 스트롱홀드 왁스는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하얗고 냄새가 아주 특이 했습니다. 스칼프D 새버젼은 냄새 측면에서 아주 개선이 되었어요. 예전처럼 정체 모를 풀냄새 같은 향은 찾아볼 수 없고, 시중 일반 왁스와 별다른 없는 냄새입니다.

 

예전 스칼프D는 과장하면 느낌이 뭐랄까 펴발라지는 분필가루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밀랍같은 느낌이 있었다 할까요? 새버젼은 그런 느낌이 없고 촉감도 그냥 일반 왁스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성분은 예전처럼 천연인 것 이겠죠?

 

TS vs. 스칼프D

TS왁스는 강한 피톤치트 같은 냄새가 납니다. 스칼프D에 비교해서 왁스 자체가 좀 딱딱하고 말랑말랑한 느낌이 덜해요. TS샴푸는 머리에 바르면 처음에는 하~얗게 떡하니 왁스가 다 보입니다. 뭐랄까 막 펴서 바르고 여러번 문질러 줘야 하얀 왁스가 색이 사라져요.

 

처음 발랐을 때는 저는 깜짝 놀랐었어요. 손에서 잘 펴서 문지른 다음에 발라도 큰 차이가 없어요. 자꾸 머리를 만져야 하고 펴서 발라주면서 머리가 더 빠지는 느낌이 들었어요ㅠㅠ

 

발림, 세팅력

신/구 스칼프D

위에서 냄새도 다르고, 촉감도 다르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발림과 세팅력은 거의 동일합니다. 차이점을 잘 모르겠어요. **참고로 저는 머리가 긴 편이고, 앞머리도 길어요. 살살 발라서 한쪽으로 넘기는 스타일입니다**

 

TS vs 스칼프D

스칼프D는 이름이 "스트롱홀드"임에도 사실 전혀 하드한 왁스가 아니죠. 시중 일반 왁스 중에서 제일 세팅력이 약한 왁스가 아마 스칼프D 스트롱홀드와 비슷한 세팅력이 아닐까 싶어요. 스칼프D로 짧은 머리 스타일링은 거의 불가하다고 보셔야 할거에요.

 

TS가 세팅력은 더 쎄요. 하지만 TS도 다른 그냥 왁스보다는 약합니다. 씻김이 좋고 두피에 자극이 적은 왁스를 사용하는 대식 세팅력은 포기해야 하는게 맞는것 같기도...

▲ 스칼프D 구버젼- 향이 독특하고 약간 딱딱한 왁스였죠

▲ TS착한왁스 - 사진에 보이는 것 보다 딱딱하고 dry합니다

▲ 세 왁스 중 가장 부드럽고 소프트 해요 느낌이 

▲ 구 스칼프D는 잘 여러번 펴서 발라야 됐었죠

▲ TS착한왁스는 머리에 바르는 순간 머리가 흰머리가 됩니다. 여러번 쓱쓱 펴줘야 흰색이 사라져요

▲ 스칼프D 새버젼- 왁스 자체가 소프트 합니다. 세팅력은 구 스칼프D와 비슷해요.

씻김

씻김은 TS도 좋고, 스칼프D도 좋습니다. 다른 시중 왁스에 비하면 둘 다 아주 탁월한 씻김이에요. 샴푸 한번 쓱 대충 해도 뭐 남는 느낌은 없어요. 굳이 TS와 스칼프D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면 스칼프D가 씻김이 살짝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왁스를 씻어내고 잠을

이래저래 바쁘고 밤늦게 집에 오면 왁스를 머리에 바른 채로 잠을 자곤 하죠? 이게 탈모를 유발한다고 하네요. 여자가 화장하고 외출해서 돌아왔을 때, 아무리 피곤해도 화장을 지우고 세안하고 잡니다. 안 그러면 다음날 피부트러블이 생기죠.

 

두피라고 다를까요? 왁스가 모공을 꽉 막은 채로 하루 종일 지내고, 그리고 잠까지 그대로 자면, 모공이 숨을 못 쉬고, 탈모의 지름길로 가는 겁니다. (1) 왁스는 꼭 머리 감아 씻어내고 잡시다 (2) 그리고 되도록 잘 씻기는 왁스를 씁니다 (머리를 감아도 잔여감이 있는 그런 왁스가 아닌)

 

또 하나, 머리를 감고 꼭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려주세요. 이것도 탈모 예방에 꼭 필요한 습관입니다. 축축하고 습한 두피는 탈모로 이어진다고 해요. 꼭 말려서 뽀송뽀송한 상태에서 잠 들기로 합니다.